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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니미니스가 생긴 이유

  • 작성자 사진: yesulia
    yesulia
  • 7월 5일
  • 1분 분량

솔직히 말하자면 코로나 부작용으로 난 건강상으로 너무 힘들었고, 자취방을 빼고 퇴사를 해야 했어. 그 이후로 수많은 치료제를 찾았지만 전부다 내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밖에 없었어


심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난 날 지지해 주는 가족이 그 당시 있다는 게 너무나 다행이었다고 생각해. 하지만 머릿속에선 강박적으로 내가 빨리 나아져야 된다고 내 상태를 부정하고 있었던 거 같아. 그런 부정이 쌓이고 쌓여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퍼지게 된 거야. 이때 나와 친했던 사람들은 눈치챈 거지, 아 얘가 평소와 많이 달라졌구나 라고.


그래서 그냥 이 우울함을 달래고자 노래를 들으며 심심풀이 낙서를 그리기 시작했어. 왜냐면 난 어릴 때 언제나 종이와 연필을 들고 낙서를 하는 아이였거든. A4용지를 작은 속으로 스테이플 해서 만화책을 만들어 가며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게 정말 좋았던 아이였어.


그래서 내가 하고자 싶은 말은 티니미니스는 그런 이유로써 탄생한 거야. 어릴 적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소소한 행복함을 전달해 주는 걸 다시 찾기 위해서.




내가 이런 힘든 시기를 견뎌냈으면 여러분들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거야.

내가 만든 작은 미니스들이 너의 healing journey에 도움이 됬으면 해.




나를 찾아줘서 고맙고, 사랑해


yesulia.


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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